'제퍼슨 31점' LG, 859일 만에 '7연승'…KT, 3연패 탈출
'제퍼슨 31점' LG, 859일 만에 '7연승'…KT, 3연패 탈출
  • 온라인뉴스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2.21 23: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가 859일 만에 7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농구 창원 LG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80-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내달린 LG는 시즌 34승째(13패)를 수확, 공동선두(SK·모비스)에 반 경기차로 다가가 선두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LG가 7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1년 3월9일 KGC인삼공사전부터 2011년 10월16일 삼성전까지 내린 승리한 이후 859일 만이다.

데이본 제퍼슨은 이날 38분36초를 뛰면서 31점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19점을 올린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은 1차 연장에서만 7점을 밀어넣는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종료 직전에 터진 김윤태의 동점 3점포로 승부를 연장까지는 끌고 갔으나 막판 뒷심이 아쉬웠다.

시즌 전적 17승31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8위에 머물렀다.

부산 KT는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69-64로 제압하고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조성민이 3점포 5방을 쏘아올리며 22점을 올렸고 아이라 클라크는 11점 11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송영진(13점)과 전태풍(11점)도 힘을 더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25승째(23패)를 수확,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T는 전날 서울 삼성의 패배로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리온스는 토종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외국인 선수 앤서니 리처드슨(20점 6리바운드)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리바운드도 24-33으로 크게 뒤졌다.

2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는 시즌 24패째(24승)를 떠안으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를 잡았다면 6강 플레이오프를 확정할 수 있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