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여자 쇼트트랙 1500m 은메달 획득
심석희, 여자 쇼트트랙 1500m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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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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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선수(17·세화여고)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966으로 2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 선수와 결승에 오른 심석희 선수는 중반 이후 초반부터 승부를 걸었으며, 4위로 출발했으나 10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서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결정인 레이스는 김아랑 선수 등 3명의 선수가 넘어지면서 심석희-저우양-아리안나 폰타나(24·이탈리아)의 3파전으로 재편됐으며, 심석희 선수는 잠시 저우양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6바퀴를 앞두고 재차 선두로 도약해 금메달의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결승선을 2바퀴 남길 때까지 1위를 고수하던 심석희 선수는 저우양의 거센 추격에 잠시 주춤했고, 저우양 선수는 마지막 바퀴에 돌입하기 직전 인코스를 노려 순식간에 심석희 선수를 제쳤다.

선두 자리를 헌납한 심석희 선수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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