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에너지절약 시책 ‘올인’
충남도 에너지절약 시책 ‘올인’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8.01 14: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하 시군별 점검 회의 통해 선택과 집중 실천

직제를 개편해 에너지절약 시책을 펼치고 있는 충청남도가 최근 종합대책을 마련, 이에 따른 세부 실천방안을 관할 시군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는 1일 김동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에너지절약 추진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회의를 갖고 현실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에너지 절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시행중인 에너지절약 운동의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강제조치와 민간부문 자율실천사항 중 이행이 안 되고 있거나 미흡한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충남도는 이에 따라 공공부문은 에너지절약 운동의 근본적인 취지를 살리고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나간다는 원칙에서 홀·짝제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산하 전체 직원 차량에 스티커나 인식표를 부착키로 하고 실천에 옮겨 나가기로 했다.

또 예외적으로 불가피한 경우에는 시·군별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의 심의와 도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도록해 운영에 탄력성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부문은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절약운동을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으며, 삼성토탈 등 대산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의 산업부산물 공동회수 활용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통합 연탄보일러 설치는 관련업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절약 마일리지제 운영(천안시)과 관용차량의 경차비율 70% 확보(공주시), 업무용 자전거제 운영(보령시, 홍성군), 신재생에너지시설 관광화 추진(태안군) 등 시군별 특수 시책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