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5시 6279만kW 기록…비 소식으로 한풀 꺾일수도
연일 폭염으로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15일 15시 6279만kW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 세 번째 최대전력수요를 갱신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폭염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5개 주요도시의 최고기온이 31.5℃를 웃돌았고 최근 10년 간 이들 도시의 최고기온 평균보다 3.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휴가나 설비보수로 조업을 중단하는 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휴가·보수 지원금제도를 시행해 하루 200만kW이상의 전력수요를 감축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16일부터 비가 올 것이란 일기예보가 있듯이 전력수요 증가세는 한풀 꺾일 것”이라며 “국민 개개인이 생활 속 전기절약을 실천해 전기요금도 줄이고, 국가적으로 고유가를 이겨나가는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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