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넘친 괴산댐…점검결과 댐 안전성 확보
물 넘친 괴산댐…점검결과 댐 안전성 확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7.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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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에 따른 댐마루‧댐체 등 주요부 변형‧손상 없음 확인
지난 16일 한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댐관리 전문가 등과 함께 월류한 괴산댐 긴급점검을 했다.
지난 16일 한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댐관리 전문가 등과 함께 월류한 괴산댐 긴급점검을 했다.

【에너지타임즈】 최근 충청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때 괴산댐에 물이 넘치는 월류가 발생했지만 댐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괴산에 404.5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지난 15일 05시 05분경 괴산댐 수위는 계획홍수위인 136.93m를 넘어섰다. 그리고 1시간 뒤인 06시 16분경 만수위에 이르면서 괴산댐 수위는 월류수위인 137.65m에 도달했다. 그러면서 06시 30분부터 09시 22분까지 3시간가량 괴산댐은 월류했다.

17일 10시 기준 한수원은 괴산댐 6개 수문을 모두 열고 있으며, 괴산댐 방류량과 유입량은 초당 119.14톤이다. 현재 수위는 129.73m로 계획홍수위 136.93m와 제한수위 134.0m를 밑도는 등 괴산댐은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괴산댐 월류와 관련해서 지난 16일 자체 점검팀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댐관리 전문가 등이 긴급점검에 나선 결과 괴산댐이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점검결과 괴산댐은 월류에도 불구하고 댐마루와 댐체 등 주요부에 변형이나 손상 등의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것이다.

한편 괴산댐은 충북 괴산군 한강 지류에 있는 발전용 댐으로 콘크리트로 건설됐다. 높이는 28m, 길이는 171m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17일 괴산댐 현장을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17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지난 15일 월류한 괴산댐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17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지난 15일 월류한 괴산댐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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