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급 수소터빈 기술개발·실증 본궤도
H급 수소터빈 기술개발·실증 본궤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6.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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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분당두산타워(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남동발전·동서발전·전력연구원·한전기술·한국기계연구원·울산테크노파크·유니콘시스템·발맥스기술·성산기업·인천대·인하대 등 12개 산·학·연과 H급 대형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기술개발과 실증 국책과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분당두산타워(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남동발전·동서발전·전력연구원·한전기술·한국기계연구원·울산테크노파크·유니콘시스템·발맥스기술·성산기업·인천대·인하대 등 12개 산·학·연과 H급 대형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기술개발과 실증 국책과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고효율 H급 대형 수소터빈 기술개발과 실증이 본격화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 분당두산타워(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한국남동발전(주)·한국동서발전(주)·전력연구원·한국전력기술(주)·한국기계연구원·울산테크노파크·유니콘시스템·발맥스기술·성산기업·인천대·인하대 등 12개 산·학·연과 H급 대형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기술개발과 실증 국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27년 12월까지 이들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터빈 기술을 개발해 동서발전 울산복합화력에 적용하게 된다.

기존 가스터빈에 수소 연소기술을 적용하면 수소터빈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은 기존 E급 수소터빈 대비 연간 700억 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가스터빈에 수소를 50% 혼합해 연소하면 기존 LNG 전소 대비 최대 21.4%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H급 대형 수소터빈 기술은 세계적으로 상용화하지 못한 고난도 기술”이라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수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NDC) 목표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했으며, 수소터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7년 400MW급 전소 수소터빈 개발 완료를 목표로 50% 수소 혼소와 수소 전소 연소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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