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보령화력 3호기 보일러·터빈 등 주기기와 각종 보조설비의 설계·제작·성능보증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019년 5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보령화력 3호기는 연간 27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량, 120억 원에 달하는 연료비를 각각 줄일 수 있다고 두산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노후화된 화력발전소 성능개선은 온실가스 감축이란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솔루션”이라면서 “앞으로 4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50만kW급 표준석탄발전의 성능개선시장뿐만 아니라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발전소 성능개선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6월 중부발전과 함께 정부에서 주관하는 50만kW급 표준석탄발전소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국책과제수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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