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보령화력 3호기 성능개선공사 따내
두산중공업, 보령화력 3호기 성능개선공사 따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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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두산중공업이 지난 23년간 운영된 보령화력 3호기의 핵심기자재 성능을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발전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성능개선공사를 1600억 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보령화력 3호기 보일러·터빈 등 주기기와 각종 보조설비의 설계·제작·성능보증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019년 5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보령화력 3호기는 연간 27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량, 120억 원에 달하는 연료비를 각각 줄일 수 있다고 두산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노후화된 화력발전소 성능개선은 온실가스 감축이란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솔루션”이라면서 “앞으로 4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50만kW급 표준석탄발전의 성능개선시장뿐만 아니라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발전소 성능개선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6월 중부발전과 함께 정부에서 주관하는 50만kW급 표준석탄발전소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국책과제수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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