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이집트 발전기자재 수주…6년 만 결실
두산중공업, 이집트 발전기자재 수주…6년 만 결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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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두산중공업이 6년 만에 이집트에서 발전설비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국영발전사인 UEEPC(Upper Egypt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와 CEPC(Cairo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에서 발주한 1600억 원 규모의 터빈·발전기 공급입찰에서 수주한데 이어 수주통보서(Notice of Award)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2020년 4월까지 UEEPC에서 건설하는 아시우트(Assiut)화력발전소와 CEPC에서 건설하는 카이로웨스트(Cairo West)화력발전소에 65만kW급 터빈·발전기 1기씩 공급하고 설치·시운전까지 수행하게 된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국제입찰에서 GE·지멘스·MHPS 등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해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수주로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아시아·북아프리카 해외시장에서 발전기자재 수주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0년 4000억 원 규모의 아인소크나(Ain Sokhna)화력발전소 보일러 공급·설치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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