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한전 과·오납 환급금 1943억 달해
지난 5년간 한전 과·오납 환급금 1943억 달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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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최근 5년간 한전이 과·오납으로 지출한 환급금이 194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기요금 과·오납 건수는 351만1902건, 금액은 194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례는 2011년 1227건에서 2015년 2199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금액으로도 같은 기간 3억5000만 원에서 13억4000만 원으로 4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의원은 사용자 착오로 인한 이중수납에 대해선 지난 6월부터 전기요금 수납결과 실시간 반영과 자동이체 출금대상 확정시기 개편 등의 제도개선을 했으나 계기고장과 계기결선착오, 검침착오, 요금계산착오 등으로 인한 과다청구 증가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전의 잘못으로 전기요금을 과다청구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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