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조선기자재 협력사 수출 길 도모 나서
동서발전, 조선기자재 협력사 수출 길 도모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9.0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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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동서발전이 발전사 중 최초로 조선기자재 관련 중소기업을 협력회사로 인정한데 이어 이들을 수출 길을 열어주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은 조선·해운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일 롯데호텔(울산 남구 소재)에서 '2016 전력기자재 해외동반진출 수출상담회(Global Power-Tech Business Meeting)'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관련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기획됐으며, 쿠웨이트·카타르·러시아·이란·중국 등 8개 국가 14곳의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동서발전 측은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계약실적이 있는 해외의 우수바이어를 선정한데 이어 이들을 초청했으며, 사전에 해외바이어와 우리나라 중소기업 간 정보교환으로 상담효과를 극대화시켜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모두 11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상담금액은 1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주축인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공기업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발전분야 경쟁력 강화와 조선기자재 협력중소기업의 해외판로까지 개척하는 등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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