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국전력공사는 이자비용으로 3조1880억 원(정부발표 2조3520억 원), 한국가스공사는 1조1126억 원(8430억 원), 한국수력원자력(주)은 9510억 원(559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안 의원은 에너지공기업의 이자비용에 대한 정부의 공식발표와 실제금액이 차이가 나는 것은 실제로 지급한 이자비용을 손익계산서상 이자비용항목에 계상하지 않고 이자비용을 자산의 취득원가에 포함시켜 금융비용자본화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비용자본화회계처리는 적법하지만 국가의 공식 공기업 이자비용을 신출하는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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