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에 대단위 태양광 실리콘 생산단지 조성
전남 영암에 대단위 태양광 실리콘 생산단지 조성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12.12 11: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노베이션실리콘 2011년까지 1000억원 투자… 연간 5000톤 생산

국내 최초로 금속정련방식으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기술을 개발한 (주)이노베이션실리콘(대표 양정열)이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 대규모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정열 대표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일태 영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용 실리콘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노베이션실리콘은 이에 따라 대불산업단지 1만5000평 부지에 2011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용 실리콘 소재생산을 위한 연구 클러스터와 태양광용실리콘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폴리실리콘 연간 약 5000톤 이상의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며, 매출액 규모는 1조원대, 수입대체효과는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노베이션실리콘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금속정련방식(NMP, New Metallugical Process)으로 고순도의 폴리실리콘(Poly Silicon)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9톤으로 1MW급 태양전지 생산할 수 있으며, 3000톤이면 333MW의 캐파(생산능력)가 가능하다.

또한 소재생산방식은 Batch Type으로 단기간에 여러 대를 설치할 수 있고 친환경적이며, 화학방식에 비해 50%정도 생산단가를 줄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노베이션실리콘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NMP 플랜트에 대해서도 추후 수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