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국 이어 사우디서 초고압케이블 공급
대한전선, 미국 이어 사우디서 초고압케이블 공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1.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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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메트로 발주한 380kV 전력망구축공사 2건 수주 성공
【에너지타임즈】대한전선이 미국 내 최초 500kV 지중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80kV 지중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 2건을 잇따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건설 중인 초대형 지하철 프로젝트 ‘리야드메트로’를 위한 380kV 신규 전력망 구축공사 2건을 총 74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에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을 포함해 접속자재까지 제품일체를 공급할 계획이며, 전력망 설계와 연결공사, 테스트까지 관련 업무일체를 턴키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대한전선 측은 이번 수주와 연관해 신규 변전소 등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입찰도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중동을 포함해 미국·러시아·인도시장을 중심으로 하이엔드급 초고압케이블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서 이미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을 인정받아 온 만큼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서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중동 전선시장이 활발해진 이후 지속적으로 유럽·일본 등의 쟁쟁한 경쟁업체들을 따돌리며 중동 전력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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