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발전사업자들의 모임으로 탄생한 한국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의 영문이니셜이 바뀐다.

지난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조합은 ‘Korea New&Renewable Energy Association'을 줄여 영문이니셜을 ‘KNREA’로 표기해 왔다.

공교롭게도 ‘KNREA’는 (사)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영문이니셜과 일치해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가 있어왔다.

조합은 이에 따라 이니셜에 알파벳 ‘O'를 추가해 ‘KONREA'로 변경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5일 “이미 창립총회를 개최했기 때문에 영문이니셜을 바꾸는 것에 대해 중기청과 협의하는 과정이 남아있지만 바꾸는 쪽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재생에너지협회는 동일한 영문이니셜 표기를 바꿔줄 것을 조합측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