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된다
아시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된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12.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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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97.5MW 무의도 해상에 완공”
한화컨소시엄-인천시, 공동개발 MOU체결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는 서해 무의도 앞 해상에 97.5MW 규모의 대단위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한화건설과 이노메탈이지로봇이 참여하고 있는 한화건설컨소시엄은 최근 인천광역시와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해상풍력단지는 오는 2013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4600억원이 투입된다.

한화컨소시엄은 이곳에 2.5MW급 39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2012년부터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267GWh로 인천시의 총 전력사용량(1만8165GWh)의 약 1.4%에 해당한다. 이는 인천시 93만 세대 중 7.47%인 6만9500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인천시는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유류대체효과는 중유 5만6000톤에 달하고 매년 52억원의 이산화탄소 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와 신규 고용증대, 무의도 및 주변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테마파크 조성 등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상풍력단지의 발전사업자는 한국남동발전이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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