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잡석 섞인 밀양송전탑 110호 재시공 완료
한전, 잡석 섞인 밀양송전탑 110호 재시공 완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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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밀양송전탑 기초구조물공사에서 설계도면과 달리 잡석이 섞였다는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조사를 통해 이를 사실로 확인한데 이어 경찰수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추가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계기로 지난 8월 중순 문제가 된 밀양송전탑 110호를 포함해 해당 시공업체가 시공한 전체 철탑 11기에 대해 토록학회와 콘트리트학회에 기초구조물 건전성평가를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협회의 송전탑 기초에 대한 레이더탐사와 구조물 건전도 시험, 코어채취를 통한 강도시험 등 심층현장조사 결과 110호를 제외한 나머지 개소는 모두 건전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 관련 한전은 밀양송전탑 110호에 대해 잡석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콘크리트를 재시공해 구조적인 문제가 없도록 보강조치를 지난 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한전은 공익신고처리절차에 따른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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