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방폐장 활성단층 여부 ‘진실 가리자’
경주방폐장 활성단층 여부 ‘진실 가리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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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환경단체·사업자 추천한 전문가 토론회서 격론 예고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내 활성단층 여부를 놓고 언론을 통해 갑론을박을 벌여왔던 사업자와 환경단체가 진실을 가리는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최근 월성원전 1호기 스트레스테스트검증과정에서 경주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부지 내 활성단층이 존재함을 확인했다는 환경운동연합의 주장과 활성단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업자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의 불안감과 의혹을 풀어주기 위해 오는 13일 양북면복지회관(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쟁점 전문가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단층 존재에 따른 안전성 ▲지하수 유출 / 유동에 따른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안전성 ▲암반자료 사실성 등이다.

좌장은 목진휴 국민대학교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에서 추천한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 ▲오창환 전북대학교 교수 ▲박재현 인제대학교 교수, 원자력환경공단에서 추천한 ▲정명섭 원자력환경공단 본부장 ▲김상환 호서대학교 교수 ▲구민호 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이 이설의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의견을 들어보고 나아가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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