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제유가 유로존 경기지표부진에 하락
14일 국제유가 유로존 경기지표부진에 하락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8.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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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기지표 부진과 리비아 수출항 가동재개 전망 등의 영향을 받은 14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2.01달러 하락한 95.58,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2.27달러 하락한 102.01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04달러 상승한 103.0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14일 유럽연합 통계청인 Eurostat는 유로존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전 분기 대비 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와의 갈등고조에 따른 수출 감소 여파로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로존 3대 경제국의 성장률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리비아 원유수출항 가동재개 전망도 국제유가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리비아 국영 석유사인 NOC는 리비아 최대 원유 수출항인 Es Sider항(수출능력 35만 b/d)의 원유선적이 며칠 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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