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LNG 관련 기업 금융지원 확대키로
수출입은행, LNG 관련 기업 금융지원 확대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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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본사에서 ‘북미지역 셰일가스시장 진출 세미나’를 열고 미국이 셰일가스 붐에 힘입어 2016년 이후 액화천연가스 순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수출입은행은 셰일가스가 장기적으로 석유화학·정유·철강 등 제조업에서 고용창출은 물론 비용절감효과를 이끌고 연관 산업인 액화천연가스사업 역시 전 단계에 걸쳐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이 액화천연가스 구매와 액화·기화 플랜트건설, 액화천연가스선박 제작 등과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스 방식으로 대출·보증의 지원을 확대하고 지분·펀드투자 등 수출입은행법 개정에 따른 신규 여신제도를 활용해 지원할 방침이다.

홍영표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우리나라는 연간 400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세계 제2의 액화천연가스 수입국이자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 선박의 약 60%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 선박 제조국가”라면서 “국내 기업이 셰일가스 사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셰일가스는 암석층에 매장된 천연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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