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제9회 전자빔 이용 기술 워크숍 개최
원자력연구원, 제9회 전자빔 이용 기술 워크숍 개최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5.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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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 나노·소재와 바이오·에너지 전자빔 이용기술 정보교류 장으로 꾸며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전자 가속기 및 전자빔 이용 기술 연구개발 성과 공유와 산?학?연 정보 교류를 촉진키 위한 ‘제9회 전자빔 이용 기술 워크숍’을 오는 16일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 우남홀에서 개최한다.

전자빔(전자선)은 운동에너지와 방향이 균일한 전자의 연속적인 흐름으로, 전자총 음극을 고온으로 가열해 발생한 전자를 고주파 가속관에서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는 전자가속기에 의해 발생된다. 전자빔 에너지를 이용하면 물질의 구조를 바꾸고 유해한 미생물을 사멸시키거나 원하는 화학 반응을 선택적으로 일어나게 할 수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전자빔 이용 기술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초청강연과 19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초청강연에서는 난양 기술 대학 쉬어러(G.G. Scherer) 박사가 ‘고체 고분자 전해질 제조를 위한 방사선 그래프팅 기술’을 주제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노영창 공업환경연구부 책임연구원이 ‘방사선 고분자 소재 활용기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주제 발표에서는 고분자, 나노·소재,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전자빔 이용 기술이 소개된다. ▲고분자 세션에서는 전자빔 조사를 이용한 수지경화 기술, 연료전지 막 제조기술, 조직공학용 나노섬유 지지체 제조기술 ▲나노·소재 세션에서는 전자빔 조사를 이용한 그래핀 제조기술, 터치패널 제조기술 및 박막제조술 ▲바이오·에너지 세션에서는 미백성분인 알부틴 추출기술, 2차전지 음극활물질 특성, 에너지 저장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형 원자력 연구시설인 ‘대용량 전자빔 조사시설’을 구축,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 전자빔 조사 시설을 개방해 공동 활용토록 하고 있으며, 시설 구축 10주년을 맞아 이용 인원을 확대하고 이용자 수요 맞춤형 방사선 조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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