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사장 최외근)가 원자로 내부구조물 경년열화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등 기술력 제고를 위해 7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원자로내부구조물연구협의회 정례회의’와 ‘원자로내부구조물 열화관리기술 워크숍’을 함께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 산학연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원자로내부구조물 경년열화기구 분석 등 6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열띤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특히 한전KPS는 원자로 내부구조물의 검사와 교체장비에 대한 시연을 통해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선보였다.

정일석 한수원 중앙연구원 기계재료연구소장은 “발전소 기기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정부와 관련기술을 개발하는 기관들에게 감사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원자로 내부구조물 연구협의회는 한전KP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연구원·한수원·한국전력기술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연구회로 2012년 결성됐다. 이후 수시로 정보교환회의와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다.


<용어설명> 원자로 내부구조물
원자로 노심을 지지하고 제어봉집합체를 안내하며 냉각재의 유동 통로를 제공하는 원전 핵심기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