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유니슨, 나눔햇빛발전소 기금 모금
동서발전·유니슨, 나눔햇빛발전소 기금 모금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0.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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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크라우드펀딩 진행…시민기부로 20% 조달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이 유니슨과 함께 나눔햇빛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30일부터 한 달간 불특정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온라인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로 모금한다고 밝혔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울산시 북구 소재 공공시설인 양정생활체육공원에 동서발전과 유니슨의 공동투자로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 내년 1월 준공될 예정이며, 울산북구청에 기부돼 전력판매수익금은 에너지취약계층의 단열시설보수공사와 소규모 태양광시설설치 등을 위한 에너지복지기금으로 활용된다.

현재 이 프로젝트의 총 건설비용은 2억5000만 원. 이중 5000만 원은 나눔햇빛발전소가 건설될 울산 지역주민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되고 나머지는 동서발전과 유니슨의 후원금 4배 매칭방식으로 조달된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울산시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조성될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공익후원형 에너지복지사업”이라면서 “국내 최초의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풍력사업의 롤 모델을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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