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조력 일단 첫 단추 끼워
가로림조력 일단 첫 단추 끼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8.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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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해부, 관계기관 회의서 긍정적 평가 나와
최근 인허가에 부딪혀 잠정 보류됐던 가로림조력발전 건설 프로젝트가 국해부 관계기관 회의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일단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관계자 회의를 소집하고 가로림조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를 거친 결과 이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손동희)은 국해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에 심의를 받은 뒤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동안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現 국토해양부)의 인허가 심사 결과 잠정 보류됐었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고 신재생에너지가 새로운 발전원으로 부각됨에 따라 주무 부처인 국해부가 이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해부가 이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앞으로 정상적으로 인허가 절차를 밟는다고 가정할 경우 오는 11∼12월이면 이 인허가 문제는 모두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이 사업의 인허가와 관련해 사전 환경성 검토 자료 등을 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이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반영되면 서부발전은 지식경제부 전원개발실시계획 허가를 받아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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