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硏 평가서 원자력연구원 ‘미흡’ 판정
출연硏 평가서 원자력연구원 ‘미흡’ 판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8.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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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32개 중 12개 기관 ‘우수’ 판정 받아
중부 출연연구기관 32개 중 미흡판정을 받은 곳이 7개 기관으로 에너지와 관련된 원자력연구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32개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올해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한 결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우수’ 판정을 받았고 한국화학연구원 등 7개 기관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곳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다.

이중에서도 세계 최고 성능의 유기물 플라스틱 태양전지를 개발한 광주과학기술원과 직경 1m급 고해상도 핵심기반기술을 개발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눈에 띄었다. 또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2005년 성과평가제도 도입 이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아 성과중심으로 운영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극지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출연연구기관의 성과중심 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올해 기관장 성과연봉과 내년 기관운영비에 차등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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