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온풍기, 열효율 92.6% 화제
친환경 전기온풍기, 열효율 92.6% 화제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8.01 08: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료비 절감 뛰어나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 줄 듯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3S+친환경 전기온풍기’가 남양주시에 의해 상용화돼 화제다.

남양주시는 자체 개발한 ‘3S+친환경 전기온풍기’가 지난 7월1일 기준으로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에 등록 고시됨에 따라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S+친환경 전기온풍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안정도 평가에서 적합판정을 받고 지난 6월9일 온풍기를 120시간 연속으로 운전하는 성능시험에서도 92.6%의 높은 열효율 측정 결과를 나타냈다.

‘3S+친환경 전기온풍기’는 이장범 남양주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팀장이 지난해 개발한 난방기로써 전기연료를 사용해 편리함은 물론 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기존 경유보일러와 비교해 71.2%의 연료비가 절감된다.

이 팀장은 “제품명에서 ‘3S+’는 Speed, Smart, Safe 등 제품이 지니고 있는 이점을 종합해 표현하기 위해 쓰였다”고 말했다.

또 이 제품은 듀얼시스템으로 운영돼 기존 온풍기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 ‘NYJB친환경온풍기’ 또는 ‘5S친환경 온풍기’로도 불린다.

한편 시는 제품의 개발 상용화에 따라 기술이전협정을 체결한 두성에너지(대표 엄기용)로부터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1000만원의 개발비로 친환경온풍기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농가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