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박 대통령이 20일 방한 중인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 온두라스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결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타결을 위한 노력을 벌여나가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정무·경제·통상·인프라·개발·교육·과학기술·국제협력 등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와 동북아·중미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지난 6월 협상개사를 선언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의 조기타결을 위해 노력키로 하는 한편 무역투자활성화와 에너지·인프라 협력당화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이날 ▲새마을운동협력 양해각서 ▲에너지산업협력 양해각서 ▲전자정부협력 양해각서 ▲치안협력 양해각서 ▲운전면허 상호인정협정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고 우리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온두라스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의 협력은 물론이고 지역차원의 협력 강화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온두라스는 과테말라·엘살바도르·니카라과 등 인근 3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로 양국 수교 이래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을 지속 지지해오고 있는 전통적 우방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2011년 당시 국회의장 자격으로 처음 방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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