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사절단, 아프리카서 세일즈외교 나서
민관합동사절단, 아프리카서 세일즈외교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0.2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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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가봉·카메룬서 에너지·자원 프로젝트 수주 지원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을 수석대표로 한 민관합동사절단이 중서부 아프리카 DR콩고·가봉·카메룬에 파견돼 에너지·자원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세일즈 통상외교활동을 수행한다.

먼저 이들은 지난 2005년 3월 정부 간 최초로 자원협력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DR콩고와 28일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광물자원협력 강화 ▲지질자원 공동 탐사 ▲광해관리 분야 협력 ▲무소쉬 동광건설 협력 등 양국 간 자원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DR콩고정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이번 민관합동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잉가3댐 건설 프로젝트 관련 우리 정부·기업과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사절단은 DR콩고 화력발전소 건설과 석유산업 분야 참여도 타진했다.

오는 30일 이들은 2010년 가봉 대통령 방한 시 체결된 양해각서에 의거 개설된 가봉과의 자원협력위원회에서 석유생산광구 지분인수와 우리 기업이 수주 추진하는 새로운 정유공장 건설 사업에 대해 논의를 주제로 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가봉 석유부·산업광물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광물분야 협력과 플랜트 건설 협력사업 추가 진출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우리 사절단은 내달 1일 한-카메룬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제3차 한-카메룬 에너지협력포럼’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에 함께 하게 된 기업은 각국 주요 발주처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아프리카 에너지·플랜트 분야 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우리 기업의 기업홍보책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절단 방문 이후 자원협력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 분야에서도 협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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