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 더 부어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방한
이보 더 부어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방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9.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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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기후변화 대응노력과 한국의 역할’ 특별강연 나서
이보 더 부어(Yvo de Boer)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재논의하는 2009년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을 앞두고 방한해 오는 9일 프레스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노력과 한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연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기후변화 대응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로 오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한국의 역할을 가늠하고 국제적인 활동을 강화하는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기대했다.

이보 더 부어 사무총장은 지난 1994년 이후 기후변화정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기후변화회의와 협약을 이끌어왔다. 특히 선진국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각 국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한바 있다.

또 그는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대책회의에서 ‘발리 로드맵’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을 대표하는 언론 40여개가 공동 선정한 올해의 10대 인물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보 더 부어는 환경부와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주최로 열리는 ‘제5차 기후변화 시민포럼’에 초청을 받아 방한했으며 이 포럼은 선진·개도국의 광범위한 참여방안을 모색하고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Post-2012 기후변화 국제협상을 전망하는 동시에 내년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총회에서의 협상 타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 등 시의성 높은 주제들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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