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는 지난해 기준 부채가 1조5604억 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것.
그러나 석탄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 D등급, 2012년 E등급, 2013년 E등급 등을 각각 받으면서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14년 C등급을 받으면서 성과급을 받게 된 것.
지난해 기준 에너지공공기관 1인당 복리비는 대략 319만 원 수준인 반면 석탄공사는 이들 중 최저인 66만 원. 이 같은 각고의 노력 끝에 석탄공사는 어렵게 정부경영평가 C등급을 받으면서 임직원들이 성과급을 받았는데 또 다시 성과급 잔치 뭇매를 맞고 있다.
박 의원실은 관련 자료로 최근 3년간 자료만 제시했다. 최근 5년간 자료만 제시했더라도 석탄공사 임직원들은 조금은 덜 억울하지 않을까.
석탄공사 부채문제는 일방적으로 석탄공사 임직원에게 책임으로 돌리기에 앞서 과거 정부정책에서 문제점을 찾고 또 정부정책에서 해결책을 찾는 게 옳지 않을까.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