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바이오가스플랜트 유치 활발
지자체, 바이오가스플랜트 유치 활발
  • 박정미 기자
  • huk@energytimes.kr
  • 승인 2008.03.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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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170톤 규모 시설설치…경기도 300톤으로 출발

지자체들이 잇따라 축산분뇨의 메탄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인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유치하고 나섰다.

경북 문경시는 지난 7일 독일 엔비오사의 국내법인 엔비오코리아와 양해각서를 체결, 오는 2009년까지 시내 하수처리장 부지에 하루 170톤 규모의 바이오가스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는 100억원이 투자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경기도가 국내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메디코(대표 박용한), 독일 가축분뇨 자원화 전문기업 하제(HAASE)(대표 유로겐 마텐)와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메디코는 우선 올해 130억원을 들여 도내에 하루 300톤의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시간당 12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 랜트를 도입한 뒤 연차적으로 모두 1억 달러(약 1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시설 입지 선정을 위해 지난 6일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바이오가스플랜트는 가축사육농가의 골칫거리였던 가축분뇨를 에너지자원화하고 남은 분뇨를 비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12년부터 본격화될 쓰레기 해양투기금지 조치에 따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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