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폐지 대비…서부발전 근로자 역량 강화 지원
태안화력 폐지 대비…서부발전 근로자 역량 강화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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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기술교육대 등과 업무협약 체결
태안화력 협력사 근로자 노동 전환과 직무 역량 강화 등 지원
28일 태안군청(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태안군·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한국기술교육대 등과 ‘석탄발전 협력사 근로자 역량 강화 지원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태안군청(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태안군·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한국기술교육대 등과 ‘석탄발전 협력사 근로자 역량 강화 지원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이 석탄발전 폐지 계획에 따른 협력사 근로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안군·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한국기술교육대 등과 28일 태안군청(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석탄발전 협력사 근로자 역량 강화 지원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협력사 직원 노동 전환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태안발전본부는 2025년 말 태안화력 1호기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폐지에 들어갈 예정이며, 석탄발전 대체 사업인 가스복합발전 건설이 공주와 구미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수요 조사와 성과분석, 사업 참여 지원 등에 나서고, 태안군은 충남도 등 지자체와 연계·협력 지원을 맡는다.

또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사업계획 수립 지원과 회의체 운영, 기술교육대는 근로자 업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 진행을 각각 맡게 된다.

이 협약에 따른 협력사 근로자 지원사업은 서부발전과 태안군이 조성한 정의로운 전환기금을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협력사 근로자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태안군 등 지역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 협약에 앞선 2021년 한전산업개발·한국발전인재개발원 등과 공정한 에너지전환 준비를 위한 하이테크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석탄설비 근로자 253명에게 79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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