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韓 폐배터리 재활용 생태계 조성
SK에코플랜트, 韓 폐배터리 재활용 생태계 조성
  • 김진철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2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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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등과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 체결
26일 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GS에너지머티리얼즈 등과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6일 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GS에너지머티리얼즈 등과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SK에코플랜트가 정부와 손잡고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GS에너지머티리얼즈 등과 함께 국내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26일 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흐름에 대비하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재생원료 사용 인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재활용 기업의 수출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SK에코플랜트 등 재활용 기업은 폐배터리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인증체계 구체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환경부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환경공단은 기존 폐기물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인증체계 검토를 각각 맡는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폐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금속 추출, 완전 방전, 폐수 저감 등 4대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전자폐기물 분야에서 글로벌 최다 거점을 보유한 SK테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도 SK에코플랜트는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고 순환 경제 실현과 국가 경제 발전 기여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배터리 생산 시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가 강화되는 추세다.

최근 유럽연합(EU)은 배터리법을 시행하며 2031년부터 배터리 생산 시 재활용 원재료 최소 비중을 니켈 6%, 코발트 16%, 납 85%, 리튬 6% 등으로 규정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재활용한 배터리 핵심광물 사용 비율을 충족해야 전기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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