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림청 산불 대응 협력체계 구축
한전-산림청 산불 대응 협력체계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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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전이 산림청과 ‘산불 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전이 산림청과 ‘산불 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산림청과 산불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산불 피해 최소화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15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산불 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송전선로 인근으로 산불이 번지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10년 평균 산불은 매년 567건에 달하고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은 매년 7건이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은 산림청과 산림 보호와 산불 대응 상호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설비 운영과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

구체적으로 한전은 산림청과 중요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산불 안전 공간 조성사업을 비롯해 전력설비 관리인력을 활용한 산불감시와 설비보호를 위한 우선 진화, 한전 감시카메라 영상 공유와 송전탑 활용 CCTV 설치 협력, 전력설비 주변 산불 위험목 관리·제거 등에 상호 협력한다.

한전 측은 국토 면적의 63%가 산지로 구성돼 있고 송전탑 78%인 3만2000여기가 산지를 통과하는 여건을 고려할 때 이 협약은 산불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전력설비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산림청과 상호협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를 구현하는 한편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전이 산림청과 ‘산불 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전이 산림청과 ‘산불 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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