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재생E 계통연계 기술 고도화 기대
한전 재생E 계통연계 기술 고도화 기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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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에네르기넷과 계통 운영 기술 교류 양해각서 체결
지난 6일 FKI타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한전이 덴마크 에네르기넷과 전력계통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기술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6일 FKI타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한전이 덴마크 에네르기넷과 전력계통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기술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전이 덴마크 송전사업자와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비한 전력계통 연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덴마크에서 진행하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송전망 구축과 조기 환경영향평가 등을 하는 덴마크 송전사업자인 에네르기넷(ENERGINET)과 국내외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기술 교류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6일 FKI타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 측은 이날 협약과 관련해서 한-덴마크 수교 65주년을 기념하고 2021년 맺은 양국 간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한전은 에네르기넷과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덴마크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연계와 설계 경험, HVDC 운영 기술, 잉여전력 저장 등 다양한 기술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현재 덴마크는 2021년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이 전체 전력소비량 75%를 차지할 만큼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와 태양광발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에네르기넷은 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연계기술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변전설비 디지털화·예방진단기술 부분에서 한전의 앞선 기술을 받아들여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연계와 적합성 평가기술을 2025년까지 개발해 해상풍력발전 연계 등 현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자사에서 보유한 전력계통 운영·계획 분야 기술과 에네르기넷의 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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