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부 출범 후 원전산업 지표 일제히 상승
현정부 출범 후 원전산업 지표 일제히 상승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2.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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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 실태조사 결과 매출‧투자‧인력‧수출실적 모두 증가
한수원 새울원전 1‧2호기 전경.
한수원 새울원전 1‧2호기 전경.

【에너지타임즈】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추진한 원자력산업 실태조사에서 원자력산업 시장과 고용, 투자 등 모든 지표에서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원자력산업 1020곳 기업‧기관을 비롯해 원자력 전공대학 1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원자력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도 원자력산업계 매출‧투자‧인력‧수출실적 등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자력산업 매출은 17.8%, 원전 이용률 7.1%, 원전 점유율 2.2%씩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지난해 원자력산업계 매출은 2021년 21조5860억 원에서 17.8% 늘어난 25조4234억 원으로 늘었다. 원자력공급산업체와 연구‧공공기관의 해외 매출은 62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0억 원이 늘어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원자력산업 투자액은 9조29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67억 원이 늘어 7.5% 증가했고, 원자력산업 인력은 3만5649명으로 전년 대비 545명 늘어 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자력산업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 건수는 지난해 10개국 78건으로 전년 대비 51건이나 늘었고 수출액은 26억4152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억1091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뿐만 아니라 원자력 분야 전공 인력의 경우 신입생은 751명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 재학생은 2219명으로 0.4% 감소, 졸업생은 620명으로 8.6% 증가했다.

한편 원자력산업 실태조사는 원전산업 규모 파악을 위해 1996년부터 진행되는 조사로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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