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4세대 SMR 기술개발 협력체계 구축
한전KPS 4세대 SMR 기술개발 협력체계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2.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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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KPS(주)(사장 김홍연)가 엑스에너지(X-Energy)‧DL이앤씨 등과 비경수로형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개발과 사업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KPS는 엑스에너지‧DL이앤씨 등과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4세대 SMR 모델과 ‘Xe-100’을 적용한 글로벌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세계시장 선점에 나서게 된다.

엑스에너지는 AMR 개발서 중 하나로 고온의 헬륨가스를 새로운 냉각재로 적용한 4세대 SMR 분야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화학기업인 다우와 손잡고 북미 최초로 공업지대 무탄소 전력과 고온의 열을 공급하기 위한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표 모델인 Xe-100는 1800℃에서도 녹지 않아 안정성이 강화된 테니스공 크기의 핵연료를 사용하는 특징을 갖고 있고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전KPS는 원전 시운전‧경상정비‧계획예방정비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4세대 SMR 표준운영‧정비절차‧시운전‧정비‧교육훈련 등을 공동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엑스에너지에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고 이 협약을 통해 SMR 플랜트 사업 확장과 기술개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KPS는 SMR 분야 선도 기업과 협업을 통해 SMR 플랜트 표준 운영과 유지보수 절차는 물론 SMR 플랜트 사업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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