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전환의 DNA로 변화·혁신 방점
도시가스업계, 전환의 DNA로 변화·혁신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1.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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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사회에서 안정적 도시가스 공급 등 사명 다할 것 다짐
1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도시가스협회가 2024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1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도시가스협회가 2024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석탄에서 도시가스로 전환이란 성공 DNA를 가진 도시가스업계가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서의 변화와 혁신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에너지 환경 변화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1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4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해에도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국민 에너지 공급자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2024년 통화 긴축 등의 영향으로 소폭의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도 도시가스업계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국민 연료 공급자와 탄소중립 고교에너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기후 위기와 이상기온, 인구절벽, 에너지 전환 등 도시가스업계가 처한 현실을 미셀 부커 세계경제연구소 소장의 회색 코뿔소에 비유하며 명확한 인식과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대 도시가스 경영인이 슬기롭게 석탄산업에서 가스산업으로 전환한 것처럼 위기를 낭비하지 말고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수소경제와 분산에너지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 시장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도시가스산업의 위기를 타파하고 업계 혁신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에너지와 수소사업 등 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도시가스 사용자가 지난해 말 기준 2000만 가구가 넘어서는 등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동절기에도 도시가스의 원활한 공급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 정부의 동절기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가스공사와 함께 도시가스업계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도시가스협회가 2024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오른쪽)과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신년사와 축사를 하고 있다.
1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도시가스협회가 2024년도 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오른쪽)과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신년사와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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