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한-인니 CCS 실증사업 동시 추진
석유공사 한-인니 CCS 실증사업 동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1.10 23: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니 페르타미나와 CCS 실증사업 공동조사협약 체결
10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석유공사가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Pertamina)와 인도네시아 유·가스전 CCS 실증사업 공동조사협약을 체결했다.
10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석유공사가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Pertamina)와 인도네시아 유·가스전 CCS 실증사업 공동조사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석유공사가 인도네시아 생산 종료된 유·가스전을 대상으로 한 CCS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와 인도네시아 유·가스전 CCS 전환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조사협약(JSA)을 10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석유공사 측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당시 페르타미나와 CCS 공동연구와 석유개발, 저탄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를 토대로 실무진 간 세부 논의를 거쳐 공동조사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협약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서쪽 해상에 있는 복수 유·가스전을 대상으로 CCS 사업 적용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과 함께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내 생산이 종료된 유·가스전에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연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과 인도네시아에서 CCS 실증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실증자료 공유 등을 통해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석유공사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폭넓은 CCS 실증 경험을 쌓아감으로써 아시아 전략 지역에서 CCS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