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전자식 변성기 1호 시험성적서 발행
전기연구원, 전자식 변성기 1호 시험성적서 발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2.26 18: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성重 전자식 변성기 적용 디지털 GIS 수출 모색 예정

【에너지타임즈】 한국전기연구원이 전력계통 디지털화를 위한 필수 장치인 전자식 변성기 시험 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변성기는 전력계통 고전압·대전류를 측정기가 읽을 수 있는 수준의 크기로 낮춰주는 핵심 장비로 최신 정보처리 기술 등이 적용돼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 전자식 변성기는 세계적인 디지털 변전소 구축 흐름에 따라 수요 급증 추세에 있으며 국내 전력기기 기업에 미래 수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연구원이 이번에 국제전기위원회(IEC) 최신 규격(61869)을 적용한 전자식 변성기 형식시험 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발행한 것이다.

이에 앞서 전기연구원은 다양한 대외 전문가 활동과 표준 제·개정 자료 수집, 국내 전력기기 기업과 간담회 개최,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업 등으로 준비해 온 바 있다.

이번에 전자식 변성기 1호 시험 성적서를 받은 효성중공업은 내년 전자식 변성기가 적용된 디지털 가스절연개폐장치(Gas-Insulated Switch gear)의 아이슬란드 고객사 입찰을 비롯한 유럽과 중동, 동남아 등으로 수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동수 전기연구원 책임기술원은 “전기연구원에서 발급한 시험 성적서는 높은 인지도와 신뢰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통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새롭게 제정될 국제 인증규격 분석 등 전력기기 분야 동향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관련 시험 기술과 설비 구축에 대응할 방침이다.

전기연구원으로부터 전자식 변성기 시험 성적서를 받은 효성중공업 전자식 변성기.
전기연구원으로부터 전자식 변성기 시험 성적서를 받은 효성중공업 전자식 변성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