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23일 30년 이상 열 공급을 해온 성남지역 공공임대주택을 직접 방문해 난방시설 현장점검에 나서는 한편 관리사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급작스러운 한파와 더불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지역난방 사용자에게 따뜻하고 효율적인 난방 사용을 위한 사용자 측 설비 점검과 안내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정용기 사장은 난방비 지원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각지대 최소화 등 취약계층에 대한 효과적인 난방비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겨울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4개월간 실제로 사용한 난방요금에 대해 최대 59만2000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 바 있다.

또 지역난방공사는 공공임대단지 관리사무소와 난방비 지원 신청 대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고령자 신청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난방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정용기 사장은 “영구임대주택은 별도 신청 없이 난방요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란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올겨울에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난방요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