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기업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 모색
한-미 기업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 모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11.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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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달성 위해 민·관 협력과 공동 대응 중요하다 인식
다양한 청정E 활용 촉진과 투자 확대 등 정책적 지원 건의
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미 양국 주요 기업이 무탄소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를 계기로 호세 퍼르난데스(Under Secretary Jose W. Fernandez) 미국 국무부 차관과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IT·반도체·자동차·배터리·철강·에너지 기자재와 에너지 공급 분야의 한-미 양국 주요 기업인이 참여했으며, 우리의 CF연합(Carbon-Free Alliance)과 미국의 CEBA(Clean Energy Buyers Association)가 참석했다.

삼성·SK·현대차·LG·포스코·LS·한전·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엑슨모빌·EPRI 등 이날 회의에 참석한 양국 기업은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와 기업 간 민·관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동의 인식을 가지며 특히 다양한 청정에너지 활용 촉진과 청정 전력 투자 확대를 위해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방문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한-미 주요 기업들은 세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가용한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의 CF연합과 미국의 CEBA가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회성 CF연합 특임대사는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선 기술 중립적 관점에서 무탄소에너지 공급 역량과 수요 촉진 제고를 위한 국제사회 연대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CF연합에 대한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미국도 기업이 탈탄소화 목적 달성을 위해 기업이 필요한 청전 전력 확대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되도록 정부에 재생에너지 보급 등 청전 전력 수요를 알리는 것도 기업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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