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 중수로 노형인 월성원전 1호기 해체 준비를 위해 지난 31일 캐나다 키넥트릭스(Kinectrics)와 캐나다 현지에서 원전해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은 키넥트릭스와 국내 기술인력 해외 원전해체 현장 파견은 물론 해외 전문가 기술자문과 초빙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중수로 원전해체 경험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 키넥트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캐나다 원전해체 현장에 국내 인력을 파견한 바 있다.

장희승 한수원 발전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원전해체 분야에서 글로벌 우수 기업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이 협약으로 한수원 중수로 해체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수원은 내년 6월 신청을 목표로 월성원전 1호기 해체 인허가 신청을 위한 최종해체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해체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