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27일 서울 모처에서 아드난 자이날 아비딘(Adnan Zainal Abidin) 페트로나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만나 액화천연가스(LNG)‧수소‧CCS(Carbon Dioxide Capture and Storage) 등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으로서 우리 기업과 다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면담은 페트로나스 최고운영책임자가 우리 측 협력기업을 만날 목적으로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우리 기업과 페트로나스는 LNG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등 LNG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LNG 분야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홀딩스와 삼성엔지니어링 등 우리 기업과 페트로나스 자회사인 젠타리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서 추진 중인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우리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실장은 우리 기업과 페트로나스가 한-말레이시아 이산화탄소 국경 이동‧저장을 위해 추진 중인 셰퍼드(Shepherd) 프로젝트 관련 영국 기업의 사업 진행 상황을 고려해 ‘이산화탄소 국가 간 이송‧저장 협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도록 페트로나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