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ARC,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추진
한전기술-ARC,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추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10.26 12: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일 한전기술이 본사(경북 김천시 소재)에서 ARC와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한전기술이 본사(경북 김천시 소재)에서 ARC와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기술(주)(사장 김성암)이 캐나다 ARC와 차세대 원자로로 주목을 받는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소듐냉각고속로인 ARC-100 상용화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RC는 자사 소듐냉각고속로인 ARC-100 개발하고 있으며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 1단계 사전 적합성 검토를 2019년 10월 완료한 바 있다. 현재 2단계 완료를 앞두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NB Power를 ARC-100 최초 호기 사업자로 유치하고 지난 6월 부지사용허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기술은 ARC와 협의해 ARC-100 설계‧인허가 기술지원으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한전기술은 국내 유수의 기업을 비롯한 지자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SMR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 에너지 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윌리엄 라베(William Labbe) ARC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청정에너지 안정적 공급을 위해ARC-100을 개발하고 있고,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을 위해 한전기술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혁신형 SMR 설계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선박에 탑재된 원자로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하는 해양 부유식 SMR 시장잠재력에 주목하고 독자 브랜드인 ‘BANDI(반디)’를 개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