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이 신한은행과 ESG 경영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는 ‘ESG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신한은행 본점(서울 중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중부발전은 신한은행과 국내 산업 전반의 ESG 경영확산과 친환경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협약은 지난해 7월 체결한 ‘에코 플론티어 뱅크 구축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체결됐으며, 중부발전은 신한은행과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신한은행 본점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리 현황과 냉난방 공조, 승강기, 배전, 조명 등 에너지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공동을 도출한 바 있다.

또 중부발전은 8억 원 규모의 자사 R&D 과제로 ‘신한은행 본점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을 선정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개발하고 신한은행 본점에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성과를 검증하고 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은 신한은행과 ▲대형건물 에너지 수요관리 솔루션 공동개발 ▲에너지 혁신 테스트베드 공동 구축 ▲국가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 적극 기여 ▲협력중소기업 ESG 경영 상생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본점 건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에 대한 효과성과 경제성이 확인되면 광교빌딩 등 신한금융그룹사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효율화는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시장 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