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가동…세계 최대로 조성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가동…세계 최대로 조성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9.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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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시험평가 등 종합적으로 지원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검증센터.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검증센터.

【에너지타임즈】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시험평가와 화재사고 원인분석 등을 지원하게 될 세계 최대규모의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 4대 규모의 화재시험이 가능한 세계 최대인 30MW 규모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검증센터를 소방방재산업특구(강원 삼척시 소재)에 구축하고 지난 15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2019년 발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강화 대책 일환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빌 288억 원과 민간 410억 원 등 698억 원으로 구축됐으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 센터는 대용량 이차전지 제품개발 시험‧사업화 등 전주기 기술지원과 화재사고 발생 시 원인분석‧위해도 실증시험, 화재 진압을 위한 대형소화설비 성능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이 센터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시험‧인증 시간 단축과 운송비 절감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전기차와 ESS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대용량 이차전지 시장 급성장으로 산업계는 관련 시험 인프라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이 센터 개소를 계기로 세계 최고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표준‧인증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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