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지역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 국내외 대학생 20명과 함께 한수원 직원 7명 등 모두 30여명이 함께 했으며, 이들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곤충 호텔 제작·설치와 자전거 도로 배수로 정리 등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또 이들은 종합병원과 사회복지센터에 1200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태권도와 한국무용 등 문화공연을 비롯해 한복체험 등 문화교류 부스를 운영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체코 현지 주민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2017년부터 해마다 체코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방문이 어려웠던 2020년과 2021년에는 마스크·진단키트 등과 같은 보건의료물품을 전달하는 등 체코와 우호적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체코 정부는 이번 봉사활동 지역과 인접한 두코바니에 발전설비용량 1200MW급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최초 입찰서 제출 후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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