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산업부 석유시장 점검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산업부 석유시장 점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3.08.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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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한 고객이 경유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한 고객이 경유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18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가격 현황과 유류세 인하분 반영 여부를 점검했다.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는 이달 말 기한을 앞두고 있었으나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휘발유는 리터당 1700원대, 경유는 1500원대를 상회하는 등 국민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10월 말까지 연장을 결정한 바 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정부가 국민부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를 결정한 만큼 이에 발맞춰 업계도 국내유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가격모니터링을 면밀히 지속할 것”이라 밝히면서 정유·석유유통 업계와 알뜰주유소 운영사에 “유가 상승분을 초과한 가격 인상을 자제할 것과 알뜰주유소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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