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남동발전(주)(사진 김회천)이 친환경 탄소중립 시대에 발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발전인재개발원(대전 서구 소재)에서 전력그룹사·제작사·협력사 등 12개 기관 발전설비 성능 분야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KOEN 성능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남동발전 등 국내 발전사 발전설비 성능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성능 분야 최신기술 교류를 통한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에너지전환과 수소가스터빈, 암모니아 혼소 보일러, 고효율 운전, 신재생에너지 성능시험 등 탄소중립 시대 발전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발표로 꾸며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손정락 두산에너빌리티 고문과 김동섭 인하대 교구가 ‘에너지전환 이야기’과 ‘수소터빈의 이해’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실시간 성능감시 활용도 제고(남동발전) ▲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기술 동향(전력연구원) ▲석탄발전 암모니아 혼소 성능(에네스지) ▲연료전지 성능시험 기술(서부발전) ▲유연 운전 성능관리(중부발전) ▲비용평가 성능시험 최적 수행(남부발전) 등 산·학·연 성능 분야 전문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박병철 남동발전 기술지원처장은 “최근 전력·에너지산업은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 변화와 마주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남동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가 발전설비 운영 효율성을 높여 연료비를 절감하고 수소·암모니아 혼소 실증기술 확보 등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면 현재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