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SK렌터카, K-EV100 협력사업 협약 체결
한전-SK렌터카, K-EV100 협력사업 협약 체결
  • 김진철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18 13: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6일 워커힐호텔(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한전이 SK렌터카와 K-EV100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워커힐호텔(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한전이 SK렌터카와 K-EV100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SK렌터카와 친환경 모빌리티 전용 지점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한편 SK그룹 업무용 차량의 전기자동차 전환을 위한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를 활용한 가상발전소(VPP)·수요반응(DR) 자원화 협력 등을 골자로 한 ‘K-EV100 협력사업 협약’을 지난 16일 워커힐호텔(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K-EV100은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2030년까지 보유·임차 차량을 100%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로 전환하는 것.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SK그룹의 K-EV100 이행과 한전의 로밍 플랫폼인 ChargeLink를 활용한 EV 유연성 자원화 개발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ChargeLink는 충전사업자 간 개별 로밍 시스템 구축 없이 한전 로밍 플랫폼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국내 대부분 충전사업자와 로밍을 구현할 수 없도록 하는 서비스다.

특히 한전과 SK렌터카는 2025년까지 제주도에 전기자동차용 전용 사이트를 조성해 전기자동차 3000대를 도입하고 이들 차량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7200kW급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이들은 제주도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한 전력이 수요를 초과하면 재생에너지 출력을 제한하는 대신 대규모 충전시설을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 사업은 단순히 내연기관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는데에만 그치지 않고 전기자동차가 국가에너지전환에 시너지효과를 가져다주는 좋은 설계가 될 것”으로 평가한 뒤 “앞으로도 한전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